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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 대기업·외국계 기업 투자 잇따라
 
대구·경북지역에 대기업·외국계 기업 투자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미와 대구 포항 등 대구·경북의 거점 도시들에 대한 신규 투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도레이새한(대표 이영관)은 총 700억원을 투자, 연산 1만8000톤 규모의 투명광학용 폴리에스터 필름 공장을 구미에 증설한다.

도레이새한은 이번 증설로 원반필름에서 고차가공 필름까지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일본 오키반도체와 LG 합작회사인 루셈도 구미 국가산업4단지 부지에 올부터 2년간 770억원을 투자해 디스플레이용 전자칩 생산라인을 증설키로 하고 최근 경북도청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구시는 뉴저지 소재 의료기기 벤처기업인 액세스 바이오에 이어 마약진단 및 심혈관 진단제품을 생산하는 나노 디텍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키로 했다.

이 회사는 현장검사 진단기와 진단칩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대구테크노파크에 R&D센터를 우선 설립하고, 2012년 이후 2단계로 생산공장 등을 의료단지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나노 디텍사 측은 “대구법인에서 심근경색, 감염질병, 마약진단, 바이러스 항체 등의 진단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매출액은 2012년 60만달러, 2015년 21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컨소시엄(LG전자, LG텔레콤, SH제약, 바이오스페이스, 넷블루, 대진기술정보)은 최근 대구시와 정부의 건강관리사업(Health Care)으로 2012년까지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해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1만명을 대상으로 원격진료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IT기술과 바이오, 의료기기를 통합한 원격진료를 주축으로 한 첨단 통합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미래 의료산업으로 대기업 계열사의 대구진출에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에는 그동안에 논란이 됐던 세계적인 최첨단 기초연구기관인 독일의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의 한국 법인이 올 상반기 중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내 엔진생산업체인 W사도 포항 영일만항 부품소재단지품소재단지에 아시아지역 47개국의 수출기지 역할을 하게 될 10만㎡에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고 포항소재 대학에 기술 연구소도 만들 계획이다.

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